타작마당

혼인 잔치의 예복
마당쇠 2009-03-01 오전 10:08
천국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의 혼인잔치입니다. 그런데 이 혼인잔치에 참예하려면 반드시 지켜야할 규례가 있습니다. 이 규례는 자기 옷은 벗고 곧 신랑이 마련한 예복으로 필히 갈아입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신랑이 마련한 예복을 입기 위하여 자기 옷을 벗지 아니하면 혼인 잔치에 참예 할 수 없습니다. 이러므로 잔치에 많은 사람이 청함을 받았으나 자기를 벗고 그리스도로 옷 입는 규례가 싫어서 천국 잔치에 가기를 거부합니다.

천국이 하나님의 아들의 혼인 잔치임을 성경은 처음부터 증거 하고 있습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라고 증거 하셨고 또 다시『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31-32)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되시려고 육체로 오신 예수께서『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가로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저희가 돌아보지도 않고 하나는 자기 밭으로, 하나는 자기 상업차로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예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치 아니하니 사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너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자리에 손이 가득한지라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2-14)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말씀하신바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하신 수상한 한 사람의 일입니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신 말씀대로 이 사람은 십자가의 도를 통해 그리스도로 옷 입지 않고 울타리를 넘어 자기 옷을 입고 들어온 자입니다. 곧 생명의 성령의 법을 어긴 사람입니다.

증거의 말씀에 세마포는 어린양의 아내 곧 성도들이 다시 입어야 할 옷이기에 무덤 안에 그냥 놓였고 머리를 쌌던 수건은 이미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되신 어린양의 머리를 쌌던 수건이므로 다시 쓸 일이 없어 딴 곳에 개켜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입을 세마포를 놓고 가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록된바『구푸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시몬 베드로도 따라 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더라』(요 20:5-7)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 무덤 안에 그리스도의 머리를 쌌던 수건과 그의 몸 된 교회가 입을 세마포의 비밀이 감춰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계 19:7-8)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하므로『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 6:5) 라고 증거 하셨고 또다시『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 21:27)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아버지 곧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바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기록된바『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하신 증거와 같습니다.

이러므로 또한『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3-6)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러하실진대 오늘날 우리에게 권면하시는『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4) 하신 말씀 안에서 주님이 놓고 가신 그 세마포를 입고 우리 모두 “아멘” 할 것입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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