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너무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
빛을찾아서 2005-04-12 오후 7:31
안녕하세요, 김윤구목사님.

얼마 전 참빛 선교회 형제, 자매님들과 교제 나누고 싶어 타작마당에 문의 드렸던 전남 광주의 '빛을찾아서'입니다.

요즘 제가 참으로 곤고한 사람임을 느낍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제 구원주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 닮고 싶은 소망도 가지고 있으며, 그리 살고자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이것만큼은 제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믿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요즘 가끔씩 망령된 의심과 생각들이 제 안에 들어옵니다.

'과연 성경에서 증거하는 말씀들이 진짜일까?'

'그냥 유대인들이 겪었던 역사를 과장되게 적은 건 아닐까?'

등등의 의심과 참람된 생각들이죠.

참빛선교회에 출석하시는 형제님께서 관리자이신 '빛과 흑암의 역사' 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것들이 사탄, 마귀가 저를 간접 주관하여 불어넣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이런 생각들 쫓아주시라고 매번 간구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문득 스쳐지나가듯 지나갔다가도 어떨 때는 들불 일듯이 저를 마구 쥐고 흔듭니다.

마치 제 안에 다른 사람이 있어 제게 속삭이는 것 같습니다.

'넌 지금 속고 있는거야.'

'주님 믿는다고 너 자신한테 자기 최면을 걸고 있는거야.'

...

하지만 저는 하나이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압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 구원주이심도 믿구요.

그것이 제 행위나 생각으로가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배푸시는 은혜로만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찌 저런 참람된 생각들이 드는지...

제가 얼마나 빈틈이 많으면 사탄, 마귀가 저러한 그릇된 생각들을 제 안에 쏟아 내는지...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부르짖는답니다.

주님! 이처럼 곤고하고 믿음이 나약한 저를 도우소서.

제 안의 사악한 생각들 쫓아주시고 사탄, 마귀 틈타지 않게 그들을 물리쳐주소서.

그러한 것들은 제 힘으로 어찌할 수 없으니 주님께 의지하나이다.

이렇게 기도드립니다.

그래도 완전히 가시지 않는 시험이 계속되 너무나 괴롭습니다.

제 근심, 걱정 주님께 다 맡기고자 하는데도... 제 기도가 부족한 것인지 말씀을 사모함이 부족한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참빛선교회에는 주님께서 주관하시는 온전히 거듭난 김윤구 목사님과 형제, 자매분들이 많음을 압니다.

부디 이런 곤고하고 불쌍한 제게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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