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마당쇠 2011-04-15 오후 4:58

농부가 씨를 땅에 뿌리는 것은 그 씨와 같은 열매를 거두려 함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러하므로 참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아끼시던 한 알의 씨를 세상에 심으신 것은 그와 같은 많은 열매를 거두려 하심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씨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막 4:26-29) 라는 비유의 말씀으로 참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이 뜻을 따라 먼저 열매를 이루어 하나님의 일꾼 된 바울이『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6-7)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씨는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나서 자랍니다. 그러나 씨가 자라남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영역이시고 씨가 뿌려진 땅 또한 하나님의 영역이시므로 이르시기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하신 말씀대로 열매는 세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같은 형상을 이룸도 이와 같으므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곧 믿음은 싹이요, 소망은 이삭이요, 사랑은 이삭에 충실한 곡식임을 나타내시는 말씀입니다. 농부가 보는 싹은 곧 충실한 곡식을 보는 것과 같으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라고 증거 하셨고 또한 농부가 보는 이삭도 곧 충실한 곡식을 보는 것과 같은 기쁨이 있으므로『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4-25)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씨로 말미암는 생명의 역사 세가지가 다 소중하나 곡간에 들어가는 것은 싹도 아니요, 이삭도 아니고, 이삭 속에 감추었던 충실한 곡식입니다. 그러하나 충실한 곡식마저 열매로 익어야 낫을 대는 것입니다. 이는 열매가 익지 아니하면 그 열매에서는 싹이나 이삭이 다시 살아 역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이『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 5:5-6) 라고 증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싹이 없는 이삭이 있을 수 없고 이삭이 없는 곡식이 있을 수 없으며 곡식이 없이는 익은 열매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러므로 성경은『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라고 증거하고 있으며 또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선물로 받은 이들에게『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농부의 곡간에는 익은 열매만 거두어들임같이 사랑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요 사랑이 없는 소망 또한 헛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에『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 3:14)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익은 열매는 타작마당이 심판의 두려운 마당이 아니고 씨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새로운 생명으로써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기쁨의 타작마당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6-18)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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