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죄와 회개
none 2008-04-10 오전 8:51
죄와 회개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사랑하는 형제여!
이미 십자가를 통과 했다고 믿는 많은 무리 가운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죄에 대하여 날마다 회개하고 고민하며 실제로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사실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하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죄에 대하여 회개하고 고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진리 안에 바르게 선다고 노력하면서 성령을 따르지 않고 다시 옛 사람인 내가 율법으로 돌아가서 십자가 아래로 물러가고 만 것입니다.
이는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하신 과정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그리고 함께 죽고 하나님께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새 생명으로 죄와 상관없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을 터인데 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죄의 법을 섬기는 육신을 좇지 말고 하나님의법을 좇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으로 돌아와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은혜로 성령을 받았으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은 것은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선행을 베풀고 기도를 많이 해서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런데 또다시 날마다 또는 죄를 짓거나 일이 있을 때마다 옛 사람의 양심이 살아나 하나님께로 난 새 생명에 의지하지 않고 옛 사람이 행하던 구습을 좇아 다시 율법의 행위로 돌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예수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심을 얻는 믿음의 법으로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의로운 자는 죄를 짓지도 않으려니와 죄를 회개하고 고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고 했습니다. 이는 죄인이었던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산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옛 것을 폐하시고 둘째 것을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고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고 히브리서 10장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영원히 온전케 되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와 간구는 오직 온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자라나서 곳간에 들어가는 열매가 되어지는 것뿐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도 모세의 십계명도 모두가 십자가를 통하지 아니하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옛 사람은 절대로 구원에 이를 수가 없고 죄와 상관없는 새 생명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얻은 새 생명으로 옛 것은 생각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나타나는 육신의 허물이 있을지라도 육신의 생각에 져 주지 말고 쳐서 복종시키며 사는 삶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삶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증거로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서 마지막에서 온전한 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질 줄을 믿습니다. -아멘-
댓글 1개
감자 2008-06-23 오후 3:36
글을 읽다가 의문이들어서요. 마지막부분의 글중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나타나지는 육신의 허물이 있을지라도 육신의 생각에 져 주지말고 쳐서 복종시키며 사는 삶...'이라는 말씀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어찌 하루를 살면서 매번 육신의 생각을 분변할것이며 그때마다 지지않고 이길수가 있는지요? 이기기도 하고 질때도 있으며 모르고 지나서 알때도있고...저의 삶이 사실은이렇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는 정죄함이 없나니...말씀을 모르는 것이 아닌데도 그 자유함과 온전함을 누리고 살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요? 어떤 삶의 큰고통과 고난을 넘어야지만 허락되어지는 믿음의 세계인지요? 어리석게 보이시겠지만 그런삶을 누린다는 분들이 더 이해가안갑니다. 불쌍히 여기시어 도움의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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