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십자가의 영원한 속죄
다니엘 2006-04-09 오후 1:09
목사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온인류를 심판하심으로 영단번에 속죄를 해결하셨는데, 교회에서는 날마다, 매주마다 회개와 참회의 기도를 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현재,미래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다시는 기억치 않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회개의 기도가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이 마침이 되시니라"(로마서 10:4)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따라 자기 몸을 드리심으로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셨으며
율법의 요구에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에 율법은 그 어떤 것도 더 요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요구할 것이 더 남아 있지 않은 것이죠.

가령 빚을 많이 지고 있는 어떤 청년이 그 빚 때문에 독촉을 받으므로 괴로워하고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그것을 알고 있었던 그의 아버지께서 그 빚을 모두 갚아 주시므로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아버지께서 다 갚으셨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므로 계속해서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며, 그 빚을 갚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지쳐 쓰러졌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입니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의 빚을 모두 갚아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며 한편 아버지의 소원대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과 자세로서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아버지가 그의 빛을 다 갚아 주셨는데 그는 계속해서 빚을 갚아 달라고 아버지께 요청을 한다면 이미 갚았다고 하는 아버지의 말씀과 사랑을 불신하는 것이며, 조금 심한 표현이지만 아마도 우리는 이 사람을 정신병자와 다름없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날의 교회의 문제점은 구약 시대의 희생 제사를 오늘날 그대로 적용시키므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룩하신 공로를 원죄만 대속하였다거나 이미 지은 과거의 죄에만 해당된다고 함으로 앞으로 지을 죄는 회개하여야만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방법으로 죄가 용서된다면 회개할 때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셔야 하는데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지금도 여전히 이 세상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반복해서 못박혀 죽음을 당해야 하며 그 일은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계속되어야 할 일입니다. 이것은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사함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렸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서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히브리서 9:25,26)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대제사장이 해마다 속죄를 위해서 드렸던 제사와 같지 아니하였습니다.
그 제사는 해마다 드려야만 했지만 그리스도는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셔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리셨습니다. 이미 단번에 드려진 제사를 반복해서 드려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용서를 구하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룩하신 십자가의 공로를 평가절하시켜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이 모든 죄의 완전한 죄사함을 위해서 부족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은 이미 용서하셨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그 대가가 지불되었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받아들였을 때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해 반복하여 회개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마치 매달 할부금을 납부하는 것과 같이 외상 구원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속죄는 단번에 영원히 이루어졌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해야 하나요 하지 말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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