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분별
마당쇠 2005-09-13 오전 7:17

형제님이 올리신 글에서 형제님의 순박하고 간사함이 없는 마음을 보니 참으로 기쁩니다. 그리스도의 영께서 형제님의 의문을 밝히 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선생은 오직 한분 그리스도 곧 기름부음이십니다. 기록된 성경에『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7) 라고 증거 하신바와 같이 아무도 형제님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주께서 이방인의 스승으로 세우신 사도 바울에게서 또한 주께서 성경 안에서 세우신 사도들의 교훈과 권면 안에서 평생 머물며 그 밖으로는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글에 심취하지 마시고 오직 기록된 말씀에서 벗어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기록되기를『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고전 4:6)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진리의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방언에 대하여 제게 깨달음을 주신 진리의 말씀과 제게 알게 하신 방언에 대한 지식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서신 중에서『혹 저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내지 아니하면 저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만일 나팔이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서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이같이 많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야만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야만이 되리니 그러면 너희도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 세우기를 위하여 풍성하기를 구하라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 14:7-15) 라고 기록된 권면의 말씀에서 기록하신 방언은 영으로 하는 방언입니다.

영으로 하는 방언은 그 뜻을 통역하는 영이 아니면 사람이 그 소리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교회에서 통역이 없이 방어만 하면 방언하는 자가 자기 영에는 유익이 있어도 이를 듣는 다른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그래서 방언하는 자는 또한 방언 통역하기를 구하라고 권면하신 것입니다. 기록되기를『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만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통역하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고전 14:5) 하셨고 또한『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고전 14:13) 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새 생명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가 있으면 걷을 때가 있고 터를 닦을 때가 있으면 그 터 위에 건물을 세울 때가 있습니다.

씨를 뿌릴 때와 열매를 거둘 때가 다르고 터를 닦는 토목공사를 할 때와 그 위에 세우는 건축공사를 할 때가 다르듯이 시작할 때와 끝낼 때는 다릅니다.

이러므로 사도 바울께서도 “나는 심었고” 라고 말씀하셨고 또다시『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고전 3:10) 하신대로 사도 바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심고 터를 닦는 교회시작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하여 주님께서도『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요 4:37) 라고 증거 하셨습니다.

심는 이만 있고 거두는 이가 없거나 터만 닦는 이만 있고 그 위에 세우는 이가 없다면 모든 일은 허사가 될 것입니다. 땅에서 하늘까지 닿은 사다리는 하늘까지 올라가기 위해 놓인 것인데 아래서 사다리만 잡고 있으면 하늘에는 올라 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심은 씨가 거두어지고 닦은 터에 집이 세워질 때에는 씨와 터는 온전한 것의 삼킨바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씨에서 열매가 있고 터 위에 집이 있는 것과 같이 결국 영광스런 교회는 모든 은사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것이 이루어 질 때에는 씨와 터가 감추어지는 것과 같이 은사는 고린도전서 12장에서 끝난 것이 아니고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끝이 나는 것입니다. 성경의 장과 절은 읽고 찾기에 편리하게 한 것이지 장과 장을 분리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2:31-13:13) 아멘, 제일 좋은 은사는 오직 사랑입니다. 이 은사가 곧 마지막 사랑 안에 거하는 길이요 하나님 안에 영원히 거하는 길입니다. 오직 사랑만이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지식과 예언은 폐하여저도 방언은 폐하여 지는 것이 아니고 사랑안에서 그치는 것입니다. 형제님의 방언이 제일 좋은 사랑안에서 그치고 그리스도와 함께 신령한 몸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이루어 지기 원합니다. 제일 좋은 길.... 주님 감사합니다.

형제님 마음에 이 시온의 대로가 열려지기를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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