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룻기 3:14~18
2000-06-17 오후 5:05
룻이 새벽까지 그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피차 알아보기 어려운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의 말에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네 겉옷을 가져다가 펴서 잡으라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번 되어 룻에게 이워주고 성으로 들어가니라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니 그가 가로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룻이 그 사람의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고하고 가로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모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이에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기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날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여기에서 아직 기업 무를 책임자가 결정되기 전 또 타작 마당에는 여인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이 상황을 오직 비밀히 둘 만의 아는 일로 처리한 것은 ‘지혜는 뱀 같이 순하기는 비둘기 같이’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빈 손으로 보내지 않고 룻의 겉옷을 펴 보리 여섯번을 되어 이워 주고 성으로 들어가는 보아스의 지극한 사랑과 보살핌은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새 생명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보살핌이십니다.

여섯번은 세상의 수의 만수입니다. 그러므로 짐승이나 사람의 수는 여섯째 날의 수입니다. 그러므로 짐승이나 사람의 수는 여섯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육백 육십 육은 짐승의 수나 사람의 수입니다. 아직도 기업을 무르지 못한 모압 여인은 여섯 수를 넘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섯번 되어 준 것입니다. 수에 대한 것을 생각하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룻이 시모에게 이르니 그가 가로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보혜사 성령께서는 오직 룻이 안식할 곳을 찾고 복을 누리기까지는 힘을 다해 도우십니다. 그 안에는 자기의 안식도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대로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룻이 그 사람의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고하고 가로되 그가 내게 보리를 여섯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모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이는 보아스와 룻과 나오미가 하나로 이루어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나오미로 말미암아 있어지는 일입니다. 기록되기를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기까지 가만히 앉았으라 그 사람이 오늘날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보혜사 성령의 딸이 되어 그의 인도하심을 받아 이제 내게 사시는 것이 그리스도이면 가만히 앉아서 이 결과를 알기까지 그의 안식에 이미 들어간 자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쉬심 같이 자기 일(룻의 일)을 쉬게 됩니다. ‘가만히 앉았으라’ 이것이 그리스도의 평강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과 같지 않습니다. 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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