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
2010-01-19 오후 12:59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3-18)

위의 기록된 말씀대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는 오직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뿐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는 교회는 자기가 있는 사람들이 세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된바『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 2:14-16) 하신 증거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자기를 벗어버리지 않고 세운 모든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다만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만 받고 자기가 있는 사람들이 세우는 교회는 아직 죄의 몸인 자기가 있는 교회이므로 음부의 권세가 이깁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제 다시 세우시는 교회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죄의 몸이 멸하여 자기가 없으므로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고 주와 합하여 주의 몸 된 교회이므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입니다.

이러므로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이 세상에서 세워지는 교회가 아니고 저 세상에서 지어지는 아버지의 집입니다. 기록된바『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1-6)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주님이 가시는 저 세상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저 세상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된바『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이로써 알 것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라가서 그가 계신 데를 본 자만이 그가 어디에 계신지 알 수 있습니다. 곧『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 말씀하셨고 또 다시『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요 14:23) 하셨으니 자기가 있는 자들에게는 떠나가시는 주님이시므로 그가 가시는 길을 알 수 없으나 이제 자기가 없는 자들에게는 찾아오시는 주님이시므로 그가 자기 안에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자기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주님이 아버지께로 돌아가신 후 처음 세워졌던 교회를 봅니다. 그 교회는 자기는 있고 자기 재물만 자기의 것이라는 이가 하나도 없었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있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음부의 권세가 이겼던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에『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 4:32) 라고 기록되었고 이어서『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행 5:1-5)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하 만민은 모두 자기를 부인해야 할 사람이나 그중에 오직 한 사람 곧 그리스도 예수는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신 사람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기록된바『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 영광은 자기가 있는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이었으나 나중 영광은 자기가 없는 “믿은 무리가 자기를 자기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입니다. 그러므로『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9) 라고 선지자로 미리 증거하신 것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오직 성령 안에서, 오직 예수 안에서,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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