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
2008-03-10 오전 11:29
구원에 이르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육체로 세상에 보내신 것은 혈육에 속한 자녀들의 혈육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로 온전히 제거하시려 함입니다.

그러므로『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하신 믿음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죄의 몸을 온전히 죽이는 형틀입니다. 이러므로 육체로 오신 예수와 함께 죽으러 가는 길은 그가 친히 말씀하신바『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 라고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자기 곧 죄인이 그대로 있는 사람이 십자가의 원수요 세상에 그대로 속해 있는 자가 십자가의 원수입니다. 자기가 그대로 있는 사람은 자기의 죄도 그대로 있고 교만한 자기의 의도 그대로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기의 죄는 예수의 십자가로 감추고 십자가의 원수인 자기의 의는 나팔을 불며 자랑합니다.

이런 사람에 대하여 성경은『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3)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예수 잘 믿는다고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들 중에 있습니다. 내가 예수 잘 믿는다고 자랑하는 사람 중에 자기를 부인한 사람 한 사람도 없고 내가 선한 일을 했다고 나팔 부는 사람 중에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러하므로『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빌 3:18-19) 라고 진리의 말씀으로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의 마침은 멸망입니다. 십자가의 원수는 예수 죽은 십자가만 입으로 시인하고 자기가 죽는 십자가는 실상으로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는 자기 부인이 있을 수 없고 자기가 죽은 십자가는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와 결코 하나 될 수 없습니다. 기록된바『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딛 1:16)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유 1:12-19)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있는 자는 성령은 없는 자이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고 오직 자기만 사랑하여 자기가 죄 사함 받고 자기가 구원 얻었다고 자랑합니다. 자기가 있어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요 5:42)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구원은 사람의 의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이르는 길의 시작이 확실치 아니하면 결국에는 예수가 아닌 내가 나타나는 이단이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시작할 때에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실이 참으로 지금도 실상인가 날마다 되새김질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없는 자의 결국이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가 되며 그의 마침은 곧 멸망입니다. 이러하므로『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히 3:14)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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