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아담 2015-08-23 오후 4:56


흑암이 깊은 혼의 심연에 빛을 창조하시고
사망과 생명으로 나누사 죄의 악과 선한 의를 저주와 복으로 다스리시며
불 순종과 순종의 육과 영의 모든 싸움을 마치는 날
일생은 관제와 같이 부음이 되어 벌써 떠날 기약이 이르렀습니다
영문 밖 저주의 에발산은 죽을 육체를 기다리니 이는 아사셀을 위한 제물이요
태초부터 말씀 안에 계셨던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니 축복의 그리심산에서
하나님께 드릴 신령한 몸입니다

누추한 세상을 구걸하던 일생 뿐인 육체는 영생을 위한 그 경륜의 과정일 뿐
나그네와 행인으로 가는 이 땅엔 영구한 도성이 없습니다
흙으로 지음 받은 사람은 때가 되면 질그릇 처럼 깨어져 흙으로 돌아가고
그 속에 담겼던 보배로운 생명은 본래 아버지의 것으로 이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갈 때에
나의 이 가죽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함과 같습니다

흑암에 갇힌 본질상 진노의 땅에 잃어버린 자기 백성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대속 제물로 삼아 저희에게 새롭고 산 길을 여시고
아들로 나타내신 하나님의 의로써 자기도 의로우시며 예수 믿는 모든 자를 의로 여기셨습니다
십자가의 도를 통한 의의 말씀을 경험한 자로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주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행하게 하실 때에 그 일에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의 형제요 하나님의 아들들 중에 나타내심바 된 신실한 종은
자기 일생을 버려 참빛 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시고
세상 이별 하는 날 세상이 준 모든 것을 교회와 형제에게 돌려 주고 영생에 들어 가신 그는
참으로 가볍고 자유한 영혼으로 아버지 곁에 가셨습니다

이제 육체의 수한이 차서 은 삼십에 계수된 나그네의 피밭에 잠들어
그 나라를 견고케한 신령한 몸으로 다시 깰 때에 영원한 안식 집에서 주의 형상으로 만족해 하시는 환한 웃음과 찬연한 생명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토록 사모하던 주님을 만나 천상의 노래로 황금 길 걸을 때면
그와 함께 바벨론 여러 강변에 앉아 시온을 바라보며 눈물로 부르던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가 생각나 처연해 지는 마음이 사람의 일인가 싶어 조용히 주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시며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주님의 은총으로 고백 드립니다

참 많이 사랑 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화염검을 건너가 생명나무 길에서 님을 만나 뵙고 싶습니다
두 손 마주 잡고 흔들며 무척 반가워하실 테지요

종일 간간이 마른 하늘에 천둥 번개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믿음 없는 이 세대를 통분히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던 주님께서도 때로는 세상에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주께서 연약에 싸여 우리와 함께 되심은 사람이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뢰케 하심이니 슬픔에 잠긴 자녀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성령 충만 함으로 시온의 아들 딸들로 결연히 일어나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한치의 흔들림 없는 믿음의 길 가라시는 주님의 위로와 사랑인 까닭입니다

지금은 오직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따라 깨닫는 자 되었으나
우리가 처음 믿을 때에 전하는 자가 없었다면 어찌 들을 수 있었으리요

예수의 마음으로 그 은혜를 전했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진리를 살다 가셨습니다
병상에 누운 마지막 순간까지 남은 자들의 생명의 곳간에 영의 양식과 마르지 않는 기름을 채워서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자기를 찾는 모든 사람을 부요케 하심을 깨달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어떠하심으로 형제를 용서하고 사랑하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으라 이것이 없이는 주를 보지 못하리라
우리가 믿는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대한 말씀에 이르러 기력의 한계를 인지하였으나 죽음 앞에서 전한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아들에 관한 비밀은
평생 심비에 새겨질 진리의 말씀으로 남았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져
하나님의 많은 아들들로 나타내심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십자가를 싫어하여 육신의 강복과 형통함만을 추구하며
편협된 은사와 표적을 쫓아 죽기를 무서워 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자들과
진실된 통회의 기다림으로 부활을 얻지 못하고 십자가 위에서 스스로 옳다하고 내려와
탐욕과 미혹으로 불 가운데 공력을 쌓으며 오히려 십자가를 원수로 행하는 이 세대에
진실로 자기를 버려 그리스도의 영으로 살다 가신 믿음의 선진을 추억할 때에
형제의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답게 하셨는지 한량없는 주의 크신 사랑 앞에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은 세상에서 목 베임을 받은 그루터기로 남아 죽음을 맛 보았고 머리되신 그리스도로 접붙임을 받아 첫 열매의 실상이 있는 새 순으로 거듭나
자녀는 혈육에 함께 속하였다 하심 같이 죽음과 부활의 일체를 보았으며 일의 결국을 다 들었습니다
의의 말씀을 경험한 자는 죽어도 사는 생명에 있어 죽을 몸이 죽지 않음을 입었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사망이 이김에 삼킨바 된 사실이 있는 생명으로 새 일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는 말씀을 이루어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비밀이 성취 되게 하셨습니다
이는 교회가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위한 순교적 죽음과 절대 부활을 믿는 믿음의 터 위에서 자녀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빛으로 영원하며
그 빛은 주의 신부로 단장한 새 예루살롐으로 곧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이기에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대장부처럼 허리를 동이고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위에 세우심을 받아
성전의 모퉁이 돌이 되신 주님과 합하여 서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기쁨으로 하나님의 전을 거축해 나갈 것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너는 속히 내게로 오라-(딤후4:7-9)

보혜사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따라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세세무궁토록 영광과 찬송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와이 새 예루살렘 선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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