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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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오후 12:37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2)“
참빛 선교회 홈 란의 두 번째로 적혀진 구절입니다.
왜? 두 번째일까?
항상 두 번째의 것 곧 마지막의 것이 열매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목사님께서 의미를 두시고 정하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마지막 때의 바울 사도는 사람의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전하지 아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곧 우리들의 모임 가운데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으로 결말을 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의 죽음과 희생도 우리를 구하지 못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해결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5:21)”
하나님 앞에서 의가 아니면 나설 수가 없는데. 이 세상에는 의인이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오직 죄 없이 의를 이루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되는 길로 끝나게 되면,(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6:14)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나는 믿음 안에서 십자가에서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세상과의 담을 쌓고 사는 소위, 믿음이 좋다고 보여 지는 경우, 스스로를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세상과 나 사이에 담을 쌓았는데 그 담은 세상이 쌓은 담이 아니고 내가 쌓은 담입니다.
어느 종교 단체의 담들도 세상이 쌓아 주지 않고 자기들이 쌓은 담인 것입니다.
자기가 쌓은 담은 집안 식구 몰래 정당한 문이 아닌 담을 타고 몰래 세상을 넘나들 수 있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방법이지만 두려움 없는 행위인 것입니다.
만일 감옥처럼 세상이 쌓은 담이라면 처벌이 두려워 감히 담을 함부로 넘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세상 사람들입니다.
즉, 담을 쌓은 것은 세상 사람들이니 세상의 담입니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연합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하면서, 세상 담을 넘게 된다면 강도요 도적으로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이 일을 명확하게 하기위하여 사도께서는 먼저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다음에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하셨던 것입니다. 정말로 철저한 세상과의 단절, 곧 내가 없는 죽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일입니다.
죽음도, 부활도, 고통과 환란도, 기쁨과 평안도, 하나님의 은사인 영생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소망을 바라보고 나그네의 길을 가는 우리의 모임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알고, 믿는 일 뿐입니다. 이로서 후로는 아들의 생명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아들의 생명으로 역사 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갈3:27)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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