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이때와 그때
마당쇠 2008-02-19 오전 8:56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때는 이때가 있고 저때가 있습니다. 이는 농부에게 봄은 심을 때이고 가을은 거둘 때인 것과 같은 것입니다. 기록된바『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하신 말씀이 바로 사람에게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때, 곧 이때와 저때입니다.

이때는 기록된바『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17) 하신 때로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던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살아나는 이때입니다.

그러나 저때는 기록하신바『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 하신 때로 온 세상에 심으셨던 그 사랑을 거두실 그때입니다.

이때는 하나님이 죽었던 세상을 살리시려고 그 아들의 생명을 세상에 심으신 때요 그때는 심었던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죄와 상관없는 선한 생명들을 거두실 때입니다.

그러므로 기록된바『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하신 말씀대로 이때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때요 그때는 많은 열매를 맺어 추수하는 때입니다.

진리의 말씀은 이때에 대하여는 “독생자를 주셨으니” 라고 증거하고 있고 그때에 대하여는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하므로 진리의 글에『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 5:25-30) 라고 이때와 그때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독생자의 음성을 듣고 함께 살아난 자들 중에서도 그때 맏아들의 음성은 못 들어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갈 자들이 있습니다. 이를 성경은 “쭉정이” 라고 기록하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록된바『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라고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기록된바『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하신 새 계명으로 그때에 곧 심판의 타작마당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가름합니다.

알곡과 쭉정이는 함께 붙어있습니다. 온 세상은 독생자의 사랑의 피로 모두 죄 사함을 받아 이때에 함께 모두 붙어있습니다. 이는『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심판의 주로 들어오게 하실 때에는 주셨던 사랑을 걷으시려 오시므로 그 사랑이 없는 자는 쭉정이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입니다.

일만 달란트 탕감 받은 자의 비유에서『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하고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저를 옥졸들에게 붙이니라』(마 18:33-34)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진리의 글에 그때에 대하여『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마 24:38-41)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구원은 사랑받은 “믿음으로” 사랑하는 “믿음에” 까지 이르러야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록된바『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 3:14)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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