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영으로만 2007-04-29 오후 2:52
목사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그동안 제게 작은 변화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목사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중의 하나가
죄사함의 세례에 머무는 믿음이 아니라 참된 영의 믿음인줄 압니다.
죄사함의 세례에 머무르는 믿음은 구원을 파괴할 뿐만아니라
궁극적으로 창조의 종말적 완성를 파괴합니다.

목사님, 카톨릭 천년의 역사는
죄사함의 구원에서 시작하여 면죄부로 좌초되었는데,
개신교는 또다시 죄사함의 구원으로 돌아갔습니다.

개신교가 종교개혁을 제대로 했다면
죄사함의 구원으로 회귀하지 않고
온전하고 신령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영의 구원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그렇지 못한 관계로, 오늘날 대부분의 개신교는
참빛을 보는 대신에 인간의 유전과 지식을 따라 아직도
죄사함의 구원을 그토록 소리높여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목사님, 오늘날 개신교의 죄사함의 구원은 축소된 바울주의요,
육의 눈으로 영의 말씀을 억지로 풀려는 것인줄 압니다.
그것은 루터나 어거스틴이 주장했던 것이기 이전에

가장 먼저 영지주의가 주장한 것이요, 마르시온이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그 배후에는 사단이 도사리고 있었고요.. 그러니 ‘죄사함만의 구원’
이라는 카톨릭, 종교개혁의 배후에는 사단이 숨어있는 셈입니다.

저는 이번에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 창조론을 조명한 책을 썼습니다.
제목은 ‘사도의 창조론’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몸소 쓰신 책을 태우셨지만, 저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근본적인 글쓰기를 반대하신다 생각지는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 게시판의 글들은 물론이요, 인간의 문화 자체가
파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글쓰기는 저의 소명의 주요부분입니다.
작은 형제의 수고를 마다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보아 주십시오.
참빛선교회에 저의 책 두권을 기증하고 싶은데 허락해 주실런지요.

제 홈에 ‘책 신청’란에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홈 : http://www.복음.kr
댓글 1개
none 2007-05-01 오후 4:15
타작 마당을 통하여 알게된 형제님께 그리스도 안에서 평강 하시기 바랍니다.
육신의 생각으로 보면 몇번의 요청에도 피하시는 것같은 목사님의 답에 기분이 상하실 것 같은데도 겸손한 마음으로 허락을 구하시는 형제님의 온유가 그리스도 안에서 나오는 심령 이기를 바랍니다.
십년전 목사님께서 세례의 참뜻은 요나가 불순종으로 다시스로 향하다가 물속에서 3일만에 순종의 사람으로 나타나 니느웨로 향하는 구원의 표 라고 하셨습니다.그러므로 참 세례는 죄사함에 머무는 과정을 지나 이미 구원을 향한 걸음으로 압니다.
목사님은 절대 글쓰기를 반대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 하십니다. 다만, 모든 말씀과 지혜가 성경 안에 다 있는데,사람들이 성경에서 찾지 아니하고 자기의 생각이나 다른 데에서 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의 목사님 글과 지금의 말씀을 비교 해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말씀이 거의 성경을 벗어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의지하여 복음을 전 하십니다. 비록 누가 성령으로 깨달았다고 교제하여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응하십니다.
형제님도 이 점을 아셨기에 이 처럼 교제를 원하시는지 압니다.
앞으로도 변치않는 성도의 교제가 있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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