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씨가 열매인가?
마당쇠 2005-05-24 오전 6:45

씨는 봄에 농부의 곳간에서 나오고 열매는 가을에 농부의 곡간으로 들어갑니다. 믿음은 씨이고 구원은 열매입니다. 믿음 안에 보이지 않는 구원이 바로 소망입니다. 그래서 성경은『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4-25) 라고 증거 하셨습니다.

씨 안에는 보이지 않는 열매가 있습니다. 씨에 보이지 않는 열매가 없으면 썩을 씨입니다. 그래서 성경은『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또한『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믿음이 바로 구원이 아니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기록되기를『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하심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히 11:1-2) 라고 증거 하셨고 또한『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9) 라고 확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믿음이 구원이 아니고 “믿음의 결국”이 바로 영혼의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씨가 곧 열매가 아닌 것과 같이 믿음이 곧 구원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이 곧 구원으로 알고 씨로 배를 채우려고 하나 결국은 주려 죽는 결과만 이룰 뿐입니다.

속담에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 라는 말과 같이 믿음이 열매인줄 알고 믿음의 의만 까먹으며 열매를 얻었다고 말로만 구원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은혜만 알고 진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속에 성령이 없으므로 의롭다 함은 얻었어도 구원은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이들에 대하여『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유 1:19)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 속에 내 죽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 속에 내 부활이 없습니다. 이는 그 생명이 바로 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되기를『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4)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씨와 열매는 다르나 그 생명은 하나인 것과 같이 믿음과 구원은 다르나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은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믿음이 아니고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 안에만 진리의 영이 계셔서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이러므로 성경은『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로도 말씀하시기를『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으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날도 이르노라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슥 9:12) 하셨습니다. 한 알의 씨로 끝이 아니라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 라고 말씀하셨고 또 다시『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딤후 2:11-12) 고 권면하십니다.

씨는 심으라고 주신 것이지 먹으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씨가 열매가 아닌 것 같이 믿음이 구원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롬 6:22)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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