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우리를 위한 선견자의 기도
2007-04-02 오후 12:07
그때『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18-20) 라고 기록되었던 그러한 복음의 역사는 볼 수 없고 지금은『시온 산이 황무하여 여우가 거기서 노나이다』(애 5:18) 라는 애가만 불리어질 뿐입니다.

이는『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있느니라』(딤후 1:15) 라는 기록의 증거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이『이제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사 8:17-18) 라고 증거하셨고 또한『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시 119:126) 라고 기록하신 것입니다.

오늘이라고 일컫는 이 날, 이 새벽에 답답하고 잠이 오지 않아 선지자들과 사도들로 기록된 말씀들을 생각하던 중, 진리의 영께서 선견자 아삽의 시 곧 영장으로 백합화 곡조에 맞춘 노래를 마음에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선견자 아삽은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찬양을 주도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찬양은 곧 하나님을 향한 곡조 있는 기도입니다. 기록된바『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눅 20:38) 하신 증거의 말씀대로 선견자 아삽의 곡조 있는 기도 또한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일어난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때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슥 8:9)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흥왕하던 복음이 피폐된 오늘, 내 마음도 따라 함께 피폐되어 답답하던 나에게 주께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서게 하시어 시온의 노래 곧 선견자 아삽이 하나님께 드리는 곡조 있는 기도를 듣게 하셨습니다.

『요셉을 양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자여 빛을 비취소서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의 용력을 내사 우리를 구원하러 오소서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사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소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주께서 저희를 눈물 양식으로 먹이시며 다량의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우리로 우리 이웃에게 다툼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웃나이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사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열방을 쫓아내시고 이를 심으셨나이다 주께서 그 앞서 준비하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땅에 편만하며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우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헐으사 길에 지나는 모든 자로 따게 하셨나이까 수풀의 돼지가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이키사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권고하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그것이 소화되고 작벌을 당하며 주의 면책을 인하여 망하오니 주의 우편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의 위에 주의 손을 얹으소서 그러하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케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시 80:1-19) 아멘, 아멘.

이 기도의 중심은 바로『주의 우편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의 위에 주의 손을 얹으소서 그러하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케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시 80:17-18) 입니다.

주의 우편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와 우리가 무슨 상관이 있기에 그 인자 위에 주의 손을 얹으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는지, 참으로 오묘한 기도입니다. 이 오묘는 바로 농부가 줄기에 손을 대면 가지는 절로 소성하게 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지금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사람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 하셨던 말씀 곧『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하신 증거와 같고 또한 선견자 아삽이『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열방을 쫓아내시고 이를 심으셨나이다』(시 80:8) 하신 기도와 같습니다.

주의 백성의 기도 곧 우리의 기도에 대하여는 노하여 물리치실지라도 주께서 세우신 주의 선견자의 기도는 물리치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기도드리나이다.『여호와여 주의 노로 나를 책하지 마시고 분노로 나를 징계치 마소서 주의 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주의 진노로 인하여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나이다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나의 우매한 연고로소이다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픈 중에 다니나이다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의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의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나의 사랑하는 자와 나의 친구들이 나의 상처를 멀리하고 나의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궤계를 도모하오나 나는 귀먹은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벙어리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입에는 변박함이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락하시리이다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저희가 내게 대하여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망자존대할까 하였나이다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내 죄악을 고하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무리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무수하오며 또 악으로 선을 갚는 자들이 내가 선을 좇는 연고로 나를 대적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시 38:1-22) 아멘,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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