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얻으신 목숨으로 숨을 내쉬며
마당쇠(senir) 2010-03-30 11:38
태초에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불어 넣으신 생기가 곧 첫 사람 아담의 목숨입니다. 기록된바『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으신 사람의 그 코에 불어 넣으신 생기는 본질상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 역사하는 목숨입니다. 이 목숨은 멸망을 위하여 열매 맺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목숨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사랑의 하나님이시므로 그 공의 안에는 또한 사랑이 항상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주와 복이 공의이시나 하나님은 또한 사랑이시므로 복에는 말 할 것도 없으나 저주에도 사랑이 뒤따르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선지자로 말씀하신바『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겔 33:11)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위에서 낳으실 둘째 사람 곧 순종의 아들에게 사랑의 생기(영생)를 불어 넣으시기 위하여 아래서 낳으신 첫 사람 곧 불순종의 아들의 코에 미움의 생기(일생)를 먼저불어 넣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할 것은 그 코에 불어 넣으신 생기에는 혈육에 함께 속한 아브라함의 자손이 혈육에 함께 속하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일생을 버리면 다시 영생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을 수 있게 하신 신비로운 생기입니다.『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롬 9:13)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기록된바『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4-18)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사랑의 목숨을 얻기 위하여 미움의 목숨을 버리는 십자가의 고난을 거쳐 하나님이 뜻을 다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가『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요 10:17) 라고 증거 하셨고 그리고 결국에는『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로 자기에게 주신 아브라함의 자손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신 것입니다.
이리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와 함께 목숨을 버린 아브라함의 자손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다시 목숨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목숨은 호흡의 생기입니다. 그러므로 욕된 일생을 호흡하는 목숨과 영광스런 영생을 호흡하는 목숨은 다릅니다. 그러므로 버려야 할 목숨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얻는 목숨도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게 하시어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을 오직 그 아들 안에서 다 이루신 것입니다.
기록되기를『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 20:19-23)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그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은 또 다른 새 숨(생명)을 받아 들여 마시며 그와 함께 아버지의 집에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 6:13) 하며 영원 무궁히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3)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