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2
이순(이순) 2009-12-19 19:16
판단과 분노의 죄를 회개하면서 제가 지은 죄를 주님이 지신 십자가 앞에 내어 놓는데,
십자가에 달려 고통 속에 계시는 주님을 보았습니다 (마음으로)...그리곤 있는 그대로 충분히
힘이 드는데, 제 죄를 이기지 못해 주님을 더 힘들게 하며, 한번 못박은 것이 부족해 또다시
주님을 못에 박고 있는 제 모습에 참으로 아팠습니다.
그리곤 그 목사님들이 더 이상 밉지도 않고 불쌍해졌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미혹의 영, 거짓의 영 혹은 탐심의 영에 사로 잡혔는지도 모르구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감사와 눈물이 나옵니다.
죄 짓지 않고 살았음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죄 짓지 않고 살았음합니다.
그리고 담배로부터 자유로왔음 합니다.
생명은 주님이 주신 것인데, 몸에 좋지 않은 것...주님의 이름에 덕이 되지 않는 담배
그리스도인이라고하면서 담배를 피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저로 인해 주님의 이름이 더렵혀지는 것 제겐 너무 힘든 일입니다.
청년 때 누가 한대 때리면 같이 한대 때려서 make even하고 싶던 제 성격과 누가 오른 쪽 뺨을 때리면 왼 쪽 뺨도 내 놓으라는 주님의 말씀이 부담스러웠고, 제가 사는 꼴이 그래 저로 인해 하나님 이름이 더렵혀질까봐,
마음 놓고 크리스챤이란 말도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빛과 소금만을 나타내는 참 된 주님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담배를 끊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 보면서 깨달은 것들 목사님께 점검 받을 수 있을까요? 전 특히 에스겔서를 좋아하는데요.
20대 초 교회에 다니기 전에 4복음서를 읽으면서 예수님과 하나님의 심정이 절 사로 잡았습니다.
못된 아버지도 자기 자식 잘되길 바라는데, 아무 죄 없는 독생자를 죽이시는 하나님의 아픈 가슴이 느껴졌고,
얼마나 힘이 들면 그 잔을 세번이나 지나가게 해달라고 할까 하면서 예수님의 육의 연약함 그러면서도
그래도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는 예수님의 죽기까지의 순종..저같으면 욕을하고 화를 내도 모잘랄 판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서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해서 울어라'말씀하신
예수님의 죽기까지 우리를 향한 사랑....그래서 무엇이던지 감사했던 그 시절..
에스겔서를 읽다 보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목사님들이 참 된 복음만 전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예수님의 초림, 열매 맺음과 맺지 못함,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주님의 계획, 고멜과 호세아 선지자 이야기보다 더한 하나님의 우상 숭배/매춘 행위를 하는 우리를 향한 사랑
하신 것등등 구약과 신약의 많은 말씀들이 에스겔서에 함축 되어 있는 것같아, 에스겔서 그리고 또 다른 곳에 있는 것도 목사님만 괜찮으시다면,점검 받고 싶습니다.
육이야 한번 죽지만, 말씀 한번 잘못 풀거나 해석하면....전 하나님 말씀이 감사하고 좋지만 두렵고 떨리기도 합니다. 해서 억지로 풀어 하나님의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라는 말씀이 저랑은 아무 상관이 없길 원합니다. 희석 된 복음 거짓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들을 보았기에....더욱 더 그러합니다.
분명 진리는 하나인데, 왜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비쳐지는지 왜 자칭 메시야가 많고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그들을 메시야라고 따르는지..두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