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습니다

마당쇠(senir) 2009-01-01 11:42


첫 아담이 마지막 아담을 죽였습니다. 육 있는 자가 신령한 자를 죽였습니다. 흙에 속한 첫 사람이 하늘에 속한 둘째 사람을 죽였습니다. 내가 예수를 죽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당시 유대인들과 로마군인들이 예수를 죽였으므로 예수 죽인 것과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들 합니다. 이는 흙에서 난 사람은 처음부터 “나는 아니라” 라고 거짓말 하는 본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를 죽음에 내어준 빌라도도 나는 예수 죽이는데 가담 안했다고 손을 씻은 것입니다. 기록된바『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마 27:24) 한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더더욱 그 당시 유대인들 중 자칭 예수의 사도라 하는 사람들까지도 유대인이 예수 죽인 것이 아니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라고 사도신경으로 못을 박아 놓은 것입니다.

이는 곧 아래서 나서 세상에 속한 사람들 곧 나의 본질입니다. 기록하신바『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주의 말씀이 사도 베드로로『....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행 2:36)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곧『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사 53:5) 하신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즉 온 세상사람 그 누구도 예수 죽인 죄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그 사랑 안에 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아들을 죽인 사람들 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입니다. 영원한 사랑은 예수 죽인 곳에 있습니다.

그 사랑의 아들이 자기를 죽이는 나에게『....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 하십니다. 이것이 사랑이 낳으신 사랑의 음성입니다. “이것이 내 사랑이니라”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