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지 아니할 씨는?

마당쇠(senir) 2007-09-23 08:37


제 나그네의 장막집도 무너져가는 오늘, 평생 풀리지 않아 괴로워했던 새 생명의 의문을 풀게 하신 하나님 우리아버지께 진리의 성령 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어릴 때 제게 거저 주신 새 생명 곧 아들의 생명에 관한 일입니다. 제가 아홉 살 되던 해 가을 어느 날 혼자서 무서워 떨던 밤에 하나님께서 제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셨음을 처음으로 알게 하셨습니다.

이 생명은 저의 영원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망 곧 아들의 생명은 제 속에 잠재해 있을 뿐 제 몸에서 싹을 틔어보려 해도 오늘날까지 소망으로만 있을 뿐 싹이 나지 않아 안타까워했습니다. 이 순은 곧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된바『고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슥 6:12)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저는 그날 후로 지금까지 이 생명의 의문을 진리의 글에서 거울로 보는 듯이 어렴풋이만 보고 알아 왔습니다.

오늘 새벽에 진리의 영께서 저를 이 세상 자녀들이 세상에 속한 생명체에 관하여 실험한 것을 읽어보게 하셨습니다. 이를 읽고 제가 진리의 글에서 읽어왔던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곧『....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 16:8) 하신 말씀입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실험한 내용은 바로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 앵커: 대구MBC 다큐멘터리제작팀이 1100년된 씨앗의 싹을 틔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남 창녕 우포읍 바닥에서 발견된 건데 창포씨앗이라고 합니다.

신병철 기자입니다.

● 기자: 제작진은 지난 7월 15일 계명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휴면종자를 발아시키기 위해 우포늪 바닥에서 흙을 채취했습니다.

채취한 흙을 대학연구실로 옮겨 싹이 틀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줬습니다.

보름 뒤 놀랍게도 새싹 하나가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현재 새싹의 모양으로 봐서는 창포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 기자: 창포씨앗이 얼마나 오랜 시간 땅 속에 묻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탄소연대측정을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지금부터 약 1100년 전, 그러니까 AD800년 정도가 되겠죠, 그런 정도 값이 나옵니다.

● 기자: 올 봄 서울대 교수팀이 500에서 600년된 골풀싹을 틔워 재배에 성공한 적이 있지만 1000년이 넘은 씨앗에서 싹이 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발아조건이 맞지 않으면 휴면, 즉 잠들었다가 조건이 맞으면 싹을 틔우는 씨앗의 특성 때문입니다.

앞으로 늪지대와 퇴적층에서 미라처럼 숨어 있는 휴면종자를 찾아낼 수 있다면 지구상에서 사라진 다양한 식물의 복원도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처음 그리스도께 주셨던 아들의 생명과 같은 씨 곧 썩지 아니할 씨를 받은 자들에게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가 되면 반드시 순이 돋아날 것입니다.

기록하신바『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하라 이제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사 8:16-17) 하신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그가 낯을 가리우시는데 어찌 씨에서 싹이 틀 수 있겠습니까? 싹이 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자녀가 기록한바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발아조건이 맞지 않으면 휴면, 즉 잠들었다가 조건이 맞으면 싹을 틔우는 씨앗의 특성 때문입니다.” 라고 한 말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게서 발아하지 않는 것은 아직 발아조건이 맞지 않음입니다. 기록된바『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히 9:8-10)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고 그 때를 기다릴 뿐입니다. 주께서 우포늪보다 더 썩은 종교를 뒤엎어 그리스도의 참 생명들을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으시고 다 찾으셔서 순이 나게 하실 때까지....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 60:22) 아멘,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