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당쇠(senir) 2007-04-29 21:16
형제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세상의 평안이 아닌 그리스도의 평안이 형제님과 주를 참으로 사랑하는 모든 형제자매님들에게 늘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가지가 열매를 절로 맺음은 가지가 줄기와 하나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말씀하셨습니다.
형제님이 쓰신 “사도의 창조론”이 주 예수께서 형제님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여 쓰게 하셨다면 이보다 더 큰 영광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형제님이 쓰신 “사도의 창조론”이 그러하지 않고 이세상의 없어질 사람의 지혜와 지식을 따라 쓰셨다면 성령이 근심하실 것입니다.
기록된바『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 하신 말씀에 “일”이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의 창조하신 “일”이 아니시고 곧 새 하늘과 새 땅을 이제까지 지으신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또한 주 예수께서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하신 증거의 말씀을 보면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머릿돌의 형상과 같은 산돌들로 아버지와 함께 거하실 하나님의 처소를 지으시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이는 아직까지 영원한 처소를 다 예비하시지 못하셨기에 세상에 다시 오시지 못하시고 계심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창조론”을 형제님이 글로써 내어 놓았다 하니 저로서는 가히 접해보기조차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낳으시는 구원도 얼마나 엄청난 사실이면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증거 하셨겠습니까?
그러하나 형제님의 그 겸손한 마음을 그대로 받겠습니다. 이는 우리 주님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광주에서 어느 노 형제님과 믿음의 가정들을 방문했을 때 노 형제님의 어린 손자가 따라왔었습니다. 이제 겨우 말을 배워 익히는 어린 손자가 뒤에 따라오며 “할아버지”라 부르는 말이 그리도 어렵던지 “합바지” “합바지”하며 따라왔습니다. 그때 노 형제님은 물론 누구하나 그 손자를 나무라는 이 없었습니다. 모두 박장대소하며 웃었지요. 오히려 너무 귀엽기도 하구요....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말씀 따라 서로 용납하고 서로 용서하며 서로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형제님, 사랑합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