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마당쇠(senir) 2006-08-30 07:33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예수께서 세상에 계셨던 여러 날들에 그를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부르신 제자들까지도 모두 육신의 소욕을 버리지 못하고 그를 좇았었습니다.
혹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혹은 병을 고치려고, 혹은 기적 나타내심을 구경 하려고, 혹은 그가 선지자인가 하고, 혹은 그의 나라가 세상 나라인줄 알고 그의 옆에서 한자리 할까하여 칼도 차고 거드럭거리며 그를 좇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이 세상 나라만 알고 있을 뿐 주의 영원한 나라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아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주께서 보내심을 받으셨던 그 나라로 다시 가시는 그날 그 곳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이 사람은 세상의 소망도 없고 세상의 법도 없이 세상에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미 자기를 버리고 세상을 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한 가닥 지극히 작은 빛 곧 예수의 영원한나라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그날에 그곳에서 세상에 보내셨던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증거 하신바『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 라고 하셨고 또한 그 아들은『....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 9:13)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그날 거기서 참 죄인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는 바로 성경에『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마 27:38) 고 기록된바와 같이 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어느 날 천국 복음을 듣고 예수의 영원한나라가 있음을 희미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 날! 바로 그날에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그 곳에서 예수를 밝히 보며『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눅 23:41-42) 라고 그의 긍휼과 자비에 매달렸습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즉시『....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라고 확실하게 언약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 모두 바로 그날 그곳에서 그 모습으로 그를 뵈옵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그와 함께 낙원의 문은 열릴 것입니다.『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볼지어다 그 일이 이르고 이루리니 내가 말한 그 날이 이 날이니라』(겔 39:8)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