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 있나?
마당쇠(senir) 2006-05-25 21:36
아버지: 수남아! 너 어디 있니?
수남이: (아빠 앞에 바짝 다가서며) 아빠, 나 여기 있어.
아버지: 수남아! 너 어디 있어?
수남이: (답답한 듯 자기 가슴을 툭툭 치며) 아빠, 나 여기.
아버지: 그건 수남이 가슴이지.
수남이: 아빤 참, (자기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이봐, 나 여기.
아버지: 그건 수남이 머리지.
수남이: (식식거리며 머리부터 발까지 쓰러 내리며) 이봐 나 여기 있잖아.
아버지: 그건 수남이 몸이지. 난 지금 너를 찾고 있어.
수남이: (머리를 갸우뚱거리며) 그럼 나는 어디에 있나?
어둠 속에서 창조된 인생은 어둠 속에 있으므로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어둠 속에서 진리를 모르고 자기 육체가 자기인줄 알고 일생을 육체에 매여 죄의 몸을 위하여 일생 죄의 종노릇 하다가 결국에는 멸망으로 들어갑니다.
육은 죄 곧 어둠이요 영은 의 곧 빛이며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이러므로 영 곧 빛으로 다시 나지 아니하면 영생이 없습니다. 기록되기를『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에『....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고전 15:46)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신 주 예수께서『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요 3:20-21)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어두움을 벗어 버리고 이 빛 안에서 발견되는 자들만이 사랑의 법궤를 따라 요단강을 건너 전에 가보지도 못한 새롭고 산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이 바로 구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러므로 증거 하신바『....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 3:8-9) 하신 그리스도가 참 빛이요 이 빛 안에서 발견되는 사람이 곧 하나님께로서 난 의 곧 빛의 자녀이며 이 의가 바로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참 빛입니다.
이러하므로 이전에 어둠의 첫 아담 안에서 나를 잃어버려 죄와 사망에 헤매며 어둠속에 파묻혀 찾을 수 없었던 나를 이제 빛의 마지막 아담 안에서 잃었던 나를 발견하여 하나님의 의와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거하게 하신 그 사랑 앞에 영원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 아담아!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나: 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