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무리여!
마당쇠(senir) 2005-03-15 05:10
타작마당에는 알곡과 함께 가라지도, 지푸라기도, 쭉정이도 다 모여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함께 바리바리 실려 오지만 타작을 끝낼 때에는 얼마 되지 않는 적은 알곡만 남게 됩니다. 이는 충실한 알곡 외에는 모두 불에 태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타작마당 한쪽에서는 알곡 외에 모든 것을 태우는 꺼지지 않는 불이 있어 두렵고 떨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타작마당의 주인께서 적은 알곡들을 향하여『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말씀하셨습니다. 실로 타작마당은 무서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되기를『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타작마당의 주인께서『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알곡을 이루는 것이 곧 구원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면하시며 경계하시기를『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은 결코 가라지나 지푸라기나 쭉정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이삭속의 충실한 곡식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적은 알곡과 함께 다 같은 밭에서 가라지도, 지푸라기도, 쭉정이도 자기는 구원 얻었다고 기뻐 너불거리고 있지만 결국 알곡 외에는 모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되기를『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0-13)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적은 알곡들만 그의 약속대로....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