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의 제사와 아벨의 제사

2007-02-05 12:48

저주와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음 받은 아담과 하와에게서 저주의 대상으로는 가인을, 복의 대상으로는 아벨을 낳게 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창 4:1-12)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린 제사의 제물은 속죄제물이 아니고 자기들의 소출로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제물이었습니다. 이러므로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므로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치는 자이므로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습니다.

가인과 아벨이 다 같이 자기들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으나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시고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고 물으시매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 라고 거짓말까지 한 것입니다.

성경은 가인의 후손들에 대하여『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라고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권면하시기를『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요일 3:12) 하셨으며 아벨에 대하여는『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히 11:4)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로써 성경은 구원 얻을 우리들에게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분별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십니다. 곧『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하신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 것은 아벨은 자기와 자기의 재물은 모두 하나님의 것으로 알고 감사로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자기와 자기의 재물은 모두 자기의 것으로 알고 감사 없이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곧『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 4:32)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이 아벨은 이 믿음으로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입니다.

이는 주 예수께서 친히『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요 17:10) 하신 증거의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바로 이런 무리들이 주 예수를 머릿돌로 함께 연하여 세워지는 것입니다.

기록된바『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대상 29:11-16) 하신 말씀을 따라 교회 곧 하나님의 집은 세워지는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지금 이 세상에는 가인같이 자기 재물은 다 자기 것이라는 불순종의 아들들의 교회는 수없이 많아도 아벨처럼 자기 재물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순종의 아들들의 교회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므로『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 8:19-21)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었던 거룩한 무리들의 흘린 피가 땅에서부터 하나님께 호소하는 소리가 들리는 곳에 하나님의 아들들의 교회는 다시 중건될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일어난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때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슥 8:9) 아멘,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