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련
2006-11-13 11:37
주 예수께서 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육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 사람의 아들(人子)이시므로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1-3) 라는 시련을 거치게 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히 2:10) 라고 증거하셨고 또 다시『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라고 더욱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아들에게서 혈과 육을 제하여 버리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첫 번째 이루시는 시련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하여 성경은『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8:16) 라고 이사야로 증거하신 것입니다.
혈과 육을 제거하는 이 모진 시련을 다 거쳐 십자가로 승리하시고『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도 꼭 같은 믿음의 시련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 시련을 거치는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은『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시련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인내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곧『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 3:5) 하신 증거와 같고 만일 인내가 없이는 연단을 견뎌낼 수 없고 연단을 거치지 않고는 소망도 헛것이 되고 맙니다. 이러므로 성경은『....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 라고 증거하고 있고 또한『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 1:3) 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또한『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혈육에 속해 있으므로 혈육을 제어하는 믿음의 시련은 반드시 모두에게 있습니다. 기록된바『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 2:14-16)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 믿음의 시련은 마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광야를 통과하게 하시며 옛 사람을 모두 없이하신 시련과 같은 것입니다. 기록된바『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신 8:2) 하신 말씀과 같고 또한『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롬 6:6-7) 하신 증거의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혈육을 제어하는 믿음의 시련을 싫어하여 넓은 문, 평탄한 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형상을 본받는 적은 무리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믿음의 시련을 감사하며 소망 중에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기록되기를『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4) 라고 증거하셨고 또한『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라고 주 예수께서 친히 증거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믿음의 시련을 통과하는 이들은 다 함께『....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라고 중심으로 간증하는 것입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8-13)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