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자, 다윗의 자손, 그리고 아들로 인정

2005-11-07 15:21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

“주 예수 그리스도”란 곧 “주”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는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독생자라도 아버지의 품속에만 있으면 아들 구실을 할 수 없습니다. 독생자가 온전케 되려면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과정을 거쳐야 아들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히 1:4-5) 라는 증거의 말씀이 기록되었습니다.

낳았으면 아들인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신 말씀은 또 무엇입니까? 낳았다고 다 유업 받는 아들이 되는 것이 아님을 성경은 잘 말씀하십니다.『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롬 9:13) 입니다.

낳았다고 바로 유업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 구실 할 아들이 될 때까지 연단하여 온전케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처음부터 유업 받고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이 아닙니다.

다윗의 혈통 곧 다윗의 자손으로, 사람으로서 사람들과 한결같은 시험을 거치시고 죽음의 고난까지 맛보신 후에 그를 다시 살려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케 하셔 유업을 주신 것입니다.

기록되기를『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히 2:9) 하심과 같고 또한『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또한『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히 5:8-10) 라고 밝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독생자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람이 되어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하나님이 삼일 만에 살리시어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기록되기를『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을 자녀들은 모두 이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 받아야 그와 함께 아버지의 나라를 유업 받게 됩니다. 기록된 바『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는 것은 죄 사함 받고 거듭난 믿음으로만이 아닙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여 세상을 이기심과 같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에 속하지 않고 고난으로 말미암아 그 정과 욕심을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면 그와 함께 유업 받는 자녀들의 반열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증거하시기를『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하셨고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요 17:16) 하신 증거의 말씀대로 세상에 속한 아들은 아들 구실을 할 수 없으므로 아버지의 나라를 유업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만 죽고 나는 죽지 않은 사람들 곧 기록된 바『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하신 대로 그리스도와 화합되지 않는 거짓 믿음으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날에 믿음의 의로 사는 자 곧『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 21:7) 하신 증거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주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게 될 것입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말째 김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