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범치 않는 사람
2005-09-26 12:48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은 성령으로 난 사람입니다. 이는 죄 중에서 잉태되고 죄 가운데서 난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이므로 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죄는 아래서 난 사람이 범하는 것이고 위에서 다시 난 사람은 죄를 범하지도 않고 범할 수도 없습니다.
증거되기를『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 3:9) 하심과 같습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난 사람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난 신령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난 사람은 죄를 짓지도 아니하고 죄를 범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거듭(위에서)난 사람입니다. 기록되기를『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위에서)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이 사람은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는 위에서 났기 때문입니다.『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요 8:23) 하심과 같습니다.
이러므로 거듭(위에서)난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께서『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요 17:16)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거듭(위에서)난 사람은 죄와 상관없이 태어나 죄와 상관없는 나라를 유업 받을 사람이므로 오직 새 생명 가운데서 성령을 좇아 행할 뿐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거듭(위에서)나면서부터 먼저 난 죄의 몸과 분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났어도 어렸을 때에는 죄의 종노릇하는 먼저 난 죄의 몸과 공존합니다.
성경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또 가로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 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 마는 아브라함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의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대연을 배설하였더라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위하여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창 21:7-12)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듭(위에서)난 사람도 젖 먹을 어린 시절에는 유업 받지 못할 죄의 종과 공존합니다. 이러므로 종의 아들 이스마엘이 범하는 죄를 덮어 쓰게 되어 자유자의 아들 이삭도 죄를 범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은 죄의 종이 십 사년 앞서 났으므로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어 죄의 종에게 사로잡혀 원하는 선은 행할 수 없고 원치 않는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혀 오는 것입니다.
성경이 이를 증거하십니다.『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 4:1-5)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아들은 낳았다고 끝이 아니고 아들이 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죄의 법인 율법이 몽학선생이 되는 것입니다. 얼마동안 곧 젖 떼는 날 죄의 몸이 주권을 잃을 때까지는 죄와 공존하며 선한 싸움을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들에 관하여『....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히 1:5) 라고 낳은 아들이 또다시 아들이 되는 과정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죄는 거듭(위에서)난 사람이 범하는 것이 아니고 죄의 몸이 범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는 도를 십자가의 도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록되기를『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롬 6:6-7)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삭이 이스마엘과는 상관없이 오직 어머니 사라에게만 붙어 살면 젖 떼는 그날 곧 이날에 죄의 종 이스마엘은 쫓겨나고 빛과 어두움은 나뉘어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를 성경은 하나님의 안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록된 바『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롬 7:19-20) 아멘, 우리 모두 젖 떨어져 어린 아이의 일을 벗어버리고 죄와 상관없이 다시 오실 주님만 바라고 기다립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말째 김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