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2004-02-05 20:17
저녁이 없이 아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어두움이 없이 빛이 있을 수 없습니다. 더러움이 없이 깨끗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통이 없이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미움이 없이 사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불순종이 없이 순종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쁜 것이 없이 좋은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의 포도주도 처음 것보다 나중 것이 더욱 좋습니다. 기록되기를『....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요 2:10) 함과 같은 것입니다.
이 진리에 대하여 성경은 밝히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흑암이 있는 곳에 “빛이 있으라” 하셨습니다. 가인이 있은 후에 아벨이 있고, 이스마엘이 있은 후에 이삭이 있습니다. 에서가 있은 후에 야곱이 있었으며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불순종의 첫 아담이 있으므로 다음에 순종의 마지막 아담이 있습니다.
죄가 있으므로 의가 있으며, 육의 몸이 있은즉 또한 신령한 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는 육이요 성령으로 난 자는 영입니다. 그래서 옛 언약인 죄와 사망의 법이 있은 후에 새 언약인 생명의 성령의 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옛 사람은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고 새 사람은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있습니다. 그래서 둘째 사람 예수에 대하여 성경은『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히 7:16)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진리에 대하여 성경은『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하십니다. 이 진리를 아는 것이 곧 하나님께로 가는 길입니다. 주님은 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시려고 세상에 오셔서 이 진리를 다 이루셨습니다.
기록되기를『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요 18:37) 말씀하셨고 또다시『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시는 모든 일의 순서가 다 어두움이 먼저요 빛이 나중입니다. 이에 대하여 밝히 기록되기를『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롬 11:32)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이란 모든 사람을 죄 중에서 잉태하게 하시고 죄 가운데서 나게 하신 것입니다. 기록되기를『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함과 같으며 또한 그러므로『....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0-12) 함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기록되기를『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 오는 집 주인과 같으니라』(마 13:52) 하셨습니다.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구별할 수 있는 이는 그 곳간 주인 외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진리를 아는 지식 곧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 말씀하십니다. 이 지식을 알면 육신에 속한 모든 것은 분토와 배설물임을 알게 되어 다 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버린다는 것은 몸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이 아니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생의 결국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기록되기를『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시기를『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사 52:3) 하셨으니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호 6:1-2)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아멘,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주님 감사합니다.
작은 형제 김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