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죄하지 아니함과 죄 사함
2003-08-28 10:50
유대인에게는 율법으로 정죄하셨고 이방인에게는 양심으로 정죄하셨던 하나님께서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정죄하지 아니하시는 복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정죄하지 아니함은 온 세상 사람이 다 받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하셨고 또한『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을 이루는 지혜가 있게 하십니다. 성경은 정죄하지 아니함과 죄 사함이 다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정죄하지 않음은 죄 있는 사람에게 죄를 정하지 않고 바로 집행유예와 같은 것으로 마치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 곧『....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요 8:11) 함과 같은 것입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율법대로하면 반드시 돌로 쳐 죽여야 할 것이나 이를 집행하지 않고 집행을 유예하여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함과 같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고 또한 맹세로 보증하셨던 대로 그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정죄함이 없는 복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정죄함이 없으면 사망도 없습니다. 이는 곧 죄 값이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 는 복음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이 첫째사망, 곧 감옥에 들어가지 않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안에 다시 죄를 범하면 둘째 사망, 곧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죄를 범하는 이 죄는 율법아래의 죄와는 다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 16:9) 라고 새로운 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곧 예수의 마음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죄에 대하여라 함은 곧 예수의 마음과 하나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은 그냥 “믿습니다” 가 아니고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 5:6)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죄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신 아들의 피가 이제 이 사랑을 입은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여 또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모든 사람을 정죄하지 않는 사랑의 자녀들로 나타나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행유예에서 온전히 벗어나는 길은 다시 죄를 범치 않는, 곧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입니다. 기록되기를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입니다. 그러므로 정죄 받지 않은 자가 죄 사함, 곧 구원을 받는 길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입니다.
기록되기를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하셨던 주께서 다시 그 여인을 만났을 때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보시고『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눅 7:47-50) 함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죄하지 아니함은 육 있는 사람의 죄, 곧 율법과 양심의 죄에 대하여 이고 이제 영원한 죄 사함, 곧 구원은 바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3) 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바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입니다.『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히 7:16-17)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작은 형제 김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