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복음
2002-01-21 16:05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눅 16:16)
복은 세상 나라의 복과 하나님 나라의 복이 있습니다. 세상 나라의 복은 금생에서 저희 기업을 받는 세상 사람들이 받는 복입니다. 이는 영원한 복이 아닙니다. 옛 언약 안에 있었던 참 것의 그림자에 불과 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받는 복과 하나님의 아들들이 받는 복은 전혀 다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자녀들이 듣는 복음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듣는 복음이 다릅니다. 성경은 이를 분명히 가름하고 있습니다. 기록되기를『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엡 5:14) 하셨습니다.
죽은 자들은 들을 수 없고 오직 잠자는 자들만 들을 수 있는 복음이 곧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마 8:22) 하셨습니다.
아브람의 아들은 이스마엘이요 아브라함의 아들은 이삭입니다. 이를 성경은『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갈 4:23)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브람과 아브라함을 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나사렛 예수와 그리스도 예수를 분별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브람과 아브라함의 육체는 하나이나 그 육체 안에 거하는 사람은 분명히 두 사람입니다. 육체는 그저 사람을 담고있는 그릇에 불과합니다. 또한 육체를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라고,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아브람이 거하는 세상에 속한 장막 집(육체)에서 나그네로 육신에게 빚진 자로 잠시 유하는 것 뿐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자들입니다. 기록된 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요 17:16) 함과 같은 것입니다.
나온 바 본향은 아브람의 본향이고 보다 더 나은 본향은 아브라함의 본향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람의 아버지는 데라이고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곧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 11:15-16) 고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면 본향이 둘 일 수 없습니다. 이는 한 사람이 아니고 두 사람임을 성령으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이를 겉 사람과 속 사람이라 분별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두 사람을 또한 어두움의 사람과 빛의 사람으로 나누십니다. 기록 된 말씀같이『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창 1:4) 라고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한 육체 안에서 서로 원수로 항상 싸웁니다. 에서와 야곱이 복중에서 서로 싸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는 에서의 집에서 야곱이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갈 4:29) 함과 같은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이삭이 젖떼는 날까지 늘 희롱했습니다.
이는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라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도 또한 두 사람이 한 육체 안에서 항상 다투었습니다. 하나는 육에 속한 겉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영에 속한 속 사람입니다. 그가 친히 경험한 사실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고후 12:2) 라고,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사람은 어디서 난 사람입니까? 이는 아래서 난 사울이 아니고 위에서 난 바울이 분명합니다. 기록되기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위에서)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함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브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며 이스마엘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이삭의 하나님이시며 에서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주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마 22:32)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나사렛 예수와 그리스도 예수도 한 몸에 함께 있어 항상 그 안에서 다툼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아들(人子) 과 하나님의 아들(神子)이 한 육체 안에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세상에 계실 때에 항상 사람의 아들로서는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또한 함께 하나님의 아들이 계셨기에 죄는 없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사렛 예수는 다윗의 혈통에서 난 사람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를 늘 인자(人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자에 대해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 3:14)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뱀은 옛 뱀 곧 마귀요 사단입니다. 또한 인자를 뱀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을 주님은 곧 사단이라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위엣 것을 생각하지 않고 아랫것을 생각하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을 사단이라 합니다. 기록된 말씀을 보십시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마 16:23) 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증거 하셨고 또『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 23:33)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혈통은 곧 육체를 따라 난 혈통이기에 거기에는 반드시 사람의 생각이 있게 마련이고 또한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도 받게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나사렛 예수에게는 분명히 사람의 뜻이 있었습니다. 기록되기를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 5:30) 하셨고 또다시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 26:39) 라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만일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면 곧 적 그리스도가 됩니다. 성경이 이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기록되기를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1-3) 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는 마귀를 없이하려 세상에 보내심을 받으셨기에 사람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마귀 곧 뱀을 없이 하려면 뱀을 장대에 달아 죽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성경은 이렇게 보여주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민 21:8-9) 바로 이것이 믿음의 법입니다.
주님도 이와 같이 사람의 생각(내 뜻)을 하는 사람의 아들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 3:14) 라고 하신대로 그 또한 모든 사람과 함께 나무에 달려 죽어야 합니다. 또한 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려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으셨기에 그에 대하여 기록되기를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히 2:9) 하심같이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시려고 다윗의 혈통이 나무에 달려 죽은 것입니다. 기록되기를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히 10:5-7)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의 혈통으로만 오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로도 오셨기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은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셨습니다. 기록된 말씀같이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함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와 함께 거기서 연합하여 죽은 것입니다.기록되기를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후 5:14) 하신 것입니다. 또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 하신 여기의 아담은 마지막 아담 곧 인자(人子) 이신 마지막 아담 나사렛 예수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롬 6:5-7) 고 밝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은 이 세상의 복음이 아니고 오직 그 나라의 복음 곧 영원한 복음입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작은 형제 김윤구